[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가 동절기를 맞아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조정스포츠 정신교육과 실내조정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 강사진들은 실내에서 조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에르고미터를 트럭에 실고 지난달 22일 신니중학교를 시작으로 23일 산척중학교, 24일 앙성중학교를 찾았다.

또 27일과 28일에는 중산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위해 조정체험교실을 열었다.

진로체험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실시한 조정체험 유료화로 인한 체험객 감소에 대비해 조정체험아카데미에서 개발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조정체험아카데미에서는 올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기업연수, 일반관광객, 동호인 등으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 지난 10월까지 고려대와 유니스트, 현대, 기아, SK 등에서 5천190여명이 참여했다.

또 올해 민족사관고와 현대고 등 15개 학교에서 1천71명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직접 찾아 조정을 체험하는 등 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엔 자유학기제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조정체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