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시설 차단방역으로 AI·구제역 방역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구청장 신동오)는 매년 겨울이면 국내외에 큰 피해를 주는 AI.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방지를 위해 양계농장에 대한 예찰, 야생조류 출현지역 소독, 축산시설 차단방역 등 선제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최근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와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 H5N6이 확진 포항에서도 항원이 검출되고 저병원성으로 양양, 원주, 수원, 서울, 서산, 용인,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야생조류에서 H5형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겨울 철새주의보를 내리고 지난 달 19일에는 위기경보를'주의'에서'심각'단계로 격상 발령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서원구는 산란 노계 농장에서 간이검사 및 임상예찰을 받고 도계장에 출하하도록 하는 '가금이동 승인제'와 가금류를 입식하기 전에 시에 신고해 축사내외의 소독과 위생 상태를 사전 점검받도록 하는 '가금농가 입식 전 신고제'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새 접근을 막기 위해 야생조류 먹이주기 금지 조치 등 축사에 그물망 설치, 출입하는 쥐를 잡기위해 투약 등 농가별 SMS를 이용 홍보 AI 발생차단을 위한 구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구식 농축산경제과장은 "올 겨울에는 일찍부터 야생조류에서 AI분변이 검출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농가에서는 출입차량 소독과 외부인 출입금지 등 농가방역 기본수칙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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