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실시한 서충주신도시도서관 설계공모에서 ㈜에이치앤케이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8월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달 21일 설계공모 작품 접수를 받았으며 전문가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공원으로 가는 길과 숲속의 도서관을 테마로 주변 어린이공원 및 산책로와 연계된 외부공간을 구성했다.

또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계단과 가구배치 등에서 우수하고 에너지효율을 고려한 친환경적 기법과 ICT를 활용한 정보화 계획, LI디자인 등이 적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우수작은 지선정건축사사무소, 가작은 이상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이 선정돼 각각 1천500만 원과 1천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한편, 서충주신도시도서관은 62억7천만 원이 투입돼 중앙탑면 용전리 689번지 일원 3천732.5㎡ 부지에 연면적 2천303.3㎡ 규모, 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비롯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자료실, 동아리실, 디지털실, 공연과 강연 등을 위한 다목적홀, 휴식을 위한 북카페와 옥상정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신도시 입주민과 주변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