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충주시민들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충주고등학교 2학년 학생 8명은 지난 9일 지현동의 한 홀로노인 가구에 연탄 100장을 전달했다.

충주고 학생들의 연탄 전달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일에는 2학년 7반 학생 26명이 지현동의 한 노부부 가정에 연탄 300장을 배달했다.

이번에 연탄을 전달한 학생들도 지난달 19일 열린 미을제(충주고 축제)에서 핫도그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했다.

같은 날 해솔모봉사단(회장 임종관)도 용산동 저소득층 3가구에 연탄 1천 장을 전달했다.

해솔모봉사단은 지난 2006년 충주시청 공무원 8명이 뜻을 모아 만든 봉사단체로 12년째 소외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충주효성교회(담임목사 김광수)는 지난 4일 관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4가구에 6천4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경원상사(주) 박성주 대표는 지난 7일 상이군경회 쉼터인 전상동지회에 연탄 800장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현금과 현물 등 2천만 원 이상을 기탁하며 지난 8월 열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17년 이웃사랑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중앙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관내 홀로노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5가구에 난방유 1천ℓ를 지원했으며, 중앙탑면 새마을협의회도 2천ℓ를 면에 기탁했다.

같은 날 소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박창수 명진개발 대표는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200만 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한편, 희망2018 나눔 캠페인 성금기탁도 이어져 지난 1일 현대성우메탈(주)가 충주시에 3천만 원, 7일에는 대성실업(주)가 2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교동상우회(회장 선인규)와 교현안림동통장협의회(회장 홍종기)는 각각 60만 원과 62만 원을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