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기업과 손을 잡고 장애인들에게 맞춤훈련 제공과 장애인 취업을 돕고 있다.

장애인 고용 전문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지난달 29일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하나마이크론(주)과 맞춤훈련 협약식을 갖고 청각장애인 3명을 대상으로 맞춤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맞춤훈련은 지난달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1개월 동안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체험 교육, 산업 안전, 반도체 수화 용어, 응급처치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에게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예절, 의사소통, 이미지메이킹, 대인관계, 직업생활, 사회적응훈련 등을 진행했다.

맞춤훈련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훈련생에 대해서는 수료와 동시에 하나마이크론에 바로 채용이 될 예정이다.

김정제 하나마이크론 상무는 "앞으로도 천안아산 지역 장애인 고용과 직업 안정을 위해 맞춤훈련을 지속해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천안·아산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체로부터 인력 수급계획을 받아, 기업체의 요구 직무에 적합한 현장 중심의 기업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기관으로 지난 7월 1일 개소를 했다.

훈련기간은 1개월 이상으로 운영하며, 운영 직종은 기업체의 요구 직무에 적합하도록 운영하고, 훈련대상 선발은 기업체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센터 훈련시설은 3개층(전용면적 287평)으로 훈련장 6개, 다목적실, 사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천안아산역 KTX와 아산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훈련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앞으로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천안·아산 지역의 반도체 및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등에 초점을 맞춰 맞춤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내에서 장애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를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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