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찾아온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이 제26회 테마기획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미녀와 야수'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무용극으로 총 4회 공연하며 아이들에게는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켜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청주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매년 새로운 스토리로 공연때마다 매진사례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일찌감치 매진돼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총 연출과 박현진, 이미선 단원의 안무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산타의 마법으로 야수로 변한 왕자와 아름다운 미녀 벨의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무용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8장으로 이뤄진 '미녀와 야수'는 산타로 인해 야수로 변한 왕자, 벨의 마을, 성에 갇힌 벨, 신비한 성, 벨을 찾아 나선 개스톤, 행복한 만찬, 쓰러진 야수,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진행된다.

그리고 지난해와는 달리 무용으로만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허영숙씨의 동화구연이 함께 곁들여져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매년 연말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라며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심어주고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우리 이웃의 더 많은 문화소외계층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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