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420세대 공급

진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11일 오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진천 성석기구 행복주택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11일 오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군수와 윤석총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 성석기구 행복주택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읍 성석지구 행복주택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행복주택 공모사업 대상지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층에게 시세의 60~8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다.

군이 토지를 제공하고, LH가 내년부터 국비 등 총 사업비 404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총 420세대를 공급한다.

군은 행복주택내 편의시설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조성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또 지난 2015년 현대식으로 조성된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 인근에 들어서 전통시장 조기 정착과 활성화가 기대된다.

송기섭 군수는 협약식에서 “행복주택 건립에 적극 협조한 LH 관계자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애써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행복주택이 준공되면 주거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석총 충북지역본부장은 “진천군과 긴밀하게 협조해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