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여성극단 '정'(대표 이은미)은 오는 16일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아침노을'을 공연한다.

이날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다문화가정의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결혼 이민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문화의 차이이며, 이를 통해 겪는 갈등과 어려움을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풀어나가자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은미 대표는 "우리사회의 한 부문을 담당하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고 조율할 때 평화가 찾아온다는 내용"이라며 "배우와 관객들이 서로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