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나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자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

14일 괴산군에따르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계획을 수립, 오는 2018년 2월까지 갑작스런 기초수급 탈락으로 동절기 위기를 맞은 가구를 찾아 맞춤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괴산군은 내년 2월말까지 지역 사정에 밝은 이·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자 중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인한 기초수급 탈락자 ▶노숙인 등 비정형 거주자 ▶가구원 중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휴폐업·실질적인 영업 곤란에 따른 소득상실 등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및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된 가구에는 긴급생계, 주거, 의료비 및 교육, 자활사업(일자리제공) 참여 지원, 민간자원(복지관, 자원봉사) 서비스 연계, 지역자원 발굴 후원자 연계 등이 지원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군은 평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나, 서민들은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며, "특히 겨울나기가 어려운 만큼 소외계층의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서민생활 안정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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