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마을 찾아…한부모가정을 위한 이·미용 재능기부 

/ 청주시 용암2동주민센터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용암2동주민센터는 18일 오후 2시 월오동에 위치한 모자가족보호시설인 해오름마을에서 한부모가정 8명에게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봉사활동은 관내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방창미씨의 미용 기술 재능기부와 더불어 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 봉사자가 해오름마을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해 직접 만든 피자까지 제공하면서 뜻깊은 나눔 활동을 이어나갔다.

재능기부자 방창미씨는 "나의 작은 재능 기부 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고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이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며 "머리 손질을 마친 뒤 예쁘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봉사하러 왔다가 오히려 더 힘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방창미씨와 부부 봉사자의 찾아가는 재능기부는 올해 9월을 시작으로 매달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이·미용 서비스와 피자를 제공하며 지역사랑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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