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5일까지 무료 지원 연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보건소는 결핵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실시중인 경피용 BCG백신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2018년 6월 15일까지 5개월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사용 중인 결핵 백신은 피내용(주사형)과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으며, 피내용 BCG 백신은 일본·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다.

제조사 사정에 따른 수입량 부족으로 2017년 10월 15일부터 경피용 BCG 임시예방접종이 시작됐으나, 2018년 1월 국내 공급 예정이었던 제조사들의 내부사정 및 공급재개 일정이 또다시 변경돼 임시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원활한 사업수행 및 적기접종을 위해 임시예방접종 기간 동안 미접종자 보호자 및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발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후 4주 이내 적기접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임시예방접종 연장 시행을 통해 결핵 예방접종이 필요한 영유아는 현재와 동일하게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청주시청, 각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