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려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19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17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장애인 체육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19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17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장애인 체육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올해 충북의 위상을 드높인 54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볼링종목 시각부문 개인전 2인조,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국가대표 이근혜와 유도 90㎏ 청각부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변진섭이 선정됐다.

최우수단체상은 올해 열린 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휠체어릭비 '인피니티'선수단이 뽑혔다.

아울러 우수지도자상은 충북육상의 화려한 성적을 뒷받침한 전영선 감독을 비롯한 김재식(성신학교), 육민(제천청암학교), 우상영(볼링), 강석인(수영)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신월식(장한어버이상·육상 신현호 부친) ▶휠체어탁구사랑동호회 김태호 매니저(클럽매니저상) ▶충청타임즈 하성진 차장·청주시시설관리공단 강병준 대리(감사패) 등이 충북체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사상최초로 전국체전보다 먼저 열린 이번대회에 최상의 경기력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우리 충북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다"며 "장애인체육은 재활이므로 장애인모두가 체육현장에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충북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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