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내년 2월말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겨울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1인가구, 위기아동, 노인·장애인 부양가구를 집중 조사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내 3천701명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맞춤형 공적자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노부양(노인이 노인을 부양)·장장부양(장애인이 장애인을 부양)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단전 후 1개월 경과기간 없이 긴급복지지원, 가구 부소득자 1인의 실직 폐업 발생시 긴급복지지원 등 확대된 취약계층 지원기준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웃을 돌아보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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