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배출업체 및 지자체와 화학물질 배출 저감 SMART 프로그램 연장 협약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20일, 서산합동방재센터 회의실에서 대산지역 4개 사업장과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유도하는 'SMART 프로그램'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산지역 4개 사업장(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LG화학)과 금강환경청, 충청남도, 서산시가 함께 참여했다.

'SMART(Stewardship-based Management for Area-specific Risk reduction Target) 프로그램'은 건강영향을 고려한 지역단위의 대상물질을 선정한 후, 배출저감 기법 및 기업의 저감능력을 고려한 목표를 설정해 보다 체계적인 저감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화학물질 저감 방식이다.

이에 제1차 협약의 대상물질 중 벤젠을 감축 대상물질로 선정해 'SMART 프로그램' 연장 협약을 체결, 대산지역 주민의 건강보호와 대기 질 개선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9년부터 화학물질을 일정량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에게 화학물질 배출저감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SMART 프로그램' 협약 이행 기업은 향후 추진되는 정책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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