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한 사찰에서 주지가 20대 여성을 수 년간 성폭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주시 문의면의 모 사찰에 다니는 여신도 A씨가 이 사찰의 주지인 B(49)씨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A씨는 "주지가 4년전 부터 악귀를 물리치는 제사를 올려야 한다며 성관계를 강요했다"며 "또 이 사실을 발설하면 가족이 다치거나 암에 걸리는 등 해를 입게 된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지는 "합의 하에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고내용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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