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전체 면적 가운데 산림이 83%를 차지하는 단양군은 내년 3월 목재문화체험관을 연다.

단양군은 지난 2012년부터 73억원을 들여 단성면 대잠리에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 조성사업의 하나로 목재문화체험관을 짓고 있다.

해발 723미터 두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이곳에는 체험관과 야외무대, 잣나무 쉼터, 숲속 놀이터가 있다.

군은 체험관에서 나무 조각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문패 만들기, 솔방울 인형 만들기를 할 계획이다.

평일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위주로, 주말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목공예 교실을 운영한다.

충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은 1만8천540㎡ 터에 목재문화체험관을 비롯해 휴양·숙박시설로 구성됐다.

인근에 선암계곡과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다채로운 생태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숙박시설 내부는 낙엽송과 자작, 편백, 삼나무 등으로 꾸몄다.

안동환 군 산림경영팀장은 "목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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