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보건사업 평가 잇단 최우수기관 선정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보건소가 올해 각종 보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되는 등 보건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1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평가에서 종합 부
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포상금 1천350만원을 수상했다.

충북도가 실시한 국가암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결핵관리사업,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등 5개 보건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4일 열린 2017년 충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대회에서도 우수사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소는 올해 평소 건강생활 실천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사업장 14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참여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3개군으로 분류해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똑 Green 건강사업장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국가암 관리사업은 충북지역암센터와 연계해 농한기 주민교육과 매월 읍면 순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실적 향상을 위해 지역별 팀장 담당제 운영, 하계 휴가철 특별 검진기간 홍보, 대장암 검진 주민편익 행정서비스 시범사업 확대,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펼쳐 수검율이 2016년 29.5%에서 올해 38.6%로 9.1%p 향상됐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고혈압 당뇨 바로알기 교실 운영, 내 혈압 혈당 바로 알기 캠페인, 합병증 검사를 실시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클린혈관일터 만들기, 똑똑똑 그린건강사업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에 대한 주민이 관심을 높이고 자가 관리능력도 강화했다.

또 결핵 관리를 위해 결핵 발생률이 높은 읍면 주민과 고등학생 900여명 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유경자 보건소장은 “올해 성적표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보건소는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국도정 평가 9년 연속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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