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21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7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올해 농촌 진흥을 위해 지역 특화작물 발굴, 새기술 보급 사업 추진, 농촌 일손 부족 해소, 수요자 중심 농업전문인력 양성, 농촌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업인 불편사항 해소사업 등을 실시했다.

우선 규모는 적지만 지역 여건에 맞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송고버섯, 시설 대추, 오디, 블루베리, 과채류, 부추를 틈새시장 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보급했다.

이중 부추는 10a당 95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면서 재배 농가가 20여 농가로 증가하는 등 지역 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도 7억8천만원을 들여 32건, 59개소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촌 공동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도 적극 나섰다.

농기계 43종, 260대를 확보하고 찾아가는 현장 농기계순회수리교육 70회, 농기계임대사업 1천520건, 부녀자어 고령 농업인 농작업 대행(임작업) 305건 등의 실적을 거뒀다.

농업인대학 양봉과정과 15개 품목별연구회 육성, 청년농업인 및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 수요자 중심의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청소년과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260회(7천800명)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