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저소득층 및 경로당의 노후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엘이디(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2천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70가구와 군내 329개 전체 경로당의 노후 조명이 엘이디(LED)로 교체된다.

이번 사업은 2018년 8월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저소득층 및 시력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낮은 전력 소비량으로 연간 1천만원, 약 8만9천k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이디(LED)조명 교체를 희망하는 관내 저소득층(기초수급자)은 오는 27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초수급자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가구에 한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소외계층 에너지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괴산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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