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16일만에 경찰 자진 출석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 클립아트 코리아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법당에 갓난아기를 버리고간 20대 부부가 도주 16일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청주의 한 사찰 법당에 갓난아기를 버리고 간 A(27·남)씨와 B(26·여)씨 부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5일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사찰 법당에 태어난지 일주일 가량된 딸을 버리고간 혐의(영아유기)다.

당시 아기는 사찰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생활이 어려워 아기를 버렸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