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4명 충북중등수석교사회와 함께 캠프 진행

청주대성고 학생들이 지난 22일 충북중등수석교사회의 '창의융합캠프'에 참가해 수업을 하고 있다. / 청주대성고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성고등학교(교장 남기장)는 충북중등수석교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중등수석교사회는 다양한 교수방법을 연구·개발해 단위학교 및 지역 학교의 수업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창의융합캠프'를 올해 8회째 진행하고 있다.

'지성과 감성으로 하나 되는 미래의 창의 세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대성고 학생 104명이 참가했다. 이날 캠프 강의 및 비용은 도내 32명 중등수석교사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전공을 연계한 4개의 영역으로 나눠 교과융합수업을 체험했다.

세종캠프는 세종의 창의 융합 정신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다산캠프는 영화를 수업에 창의적으로 연결해 사회과학과 예술을 접목시켰다. 다빈치캠프는 프랙탈의 이론을 컴퓨터를 통해 실제 생활로 구상하는 수학과 예술을, 스티브잡스캠프는 자연 훼손을 줄이고 미적 감각을 살리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융합수업을 진행했다.

캠프는 학생활동중심의 수업방법을 통해 얻은 결과물 발표회로 마무리됐다.

박재준(2학년) 학생은 "지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수업을 경험했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협동과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창의적인 사고력 확장과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장 교장은 "창의융합 캠프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교육에 있어 통합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바람직한 수업모형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교사들도 수업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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