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를 130% 달성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에서 직영하는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올해 여성취업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1천450여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해 올해 목표를 130%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결혼이민 아시안쿡, 기업회계 오퍼레이터, 호텔룸메이드 등 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맞춤형 직업교육과정 운영이 한몫했다는 평이다.

그 중 자동차부품 조립 양성과정은 수료자 전원이 100%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여성들의 호응이 뜨겁다.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93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고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해 사업장의 문턱을 낮춘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인·구직취업 상담, 인턴지원금, 워킹맘 행복충전데이 운영,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 및 채용기업 사후관리 등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5월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017 서산시 여성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고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도 했다.

그 결과 올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B등급으로 평가됐다.

또 전국에서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충남 여성 일자리 창출 종합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시는 더 높은 고용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기업 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 직업교육훈련과정을 내년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재취업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최고의 여성취업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을 제공하고 행복한 여성의 일터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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