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68억 4년간 투입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26일 충주시 지현동 일원의 '이야기가 있는 사과나무마을'이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된 건물과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는 재개발·재건축이 아니라 기존의 노후된 기반시설 및 주택가를 재정비하고 각각의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0억 원 등 총 사업비 168억 원이 4년 간 투입된다.

선정 대상지인 충주시 지현동 일원은 도심 생활권 내 주거지역이지만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집중돼 있고 연이은 도시 인구 감소와 2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 이상이어서 주택노후화와 공공편의시설이 열악한 실정이다.

향후 충주시 지현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공될 경우 낙후된 주거환경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도심 남단의 기능을 재활성시켜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도가 사업 시행 첫 해인 만큼, 사업성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주민 협의나 계획 수립 등이 성실히 준비된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주요 사업은 ▶공공사업 부지 확보 및 거점사업 분야 ▶생활편의시설 공급 및 생활가로 정비 분야 ▶개별지원 주거재생 사업 분야 ▶마을운영관리 분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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