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등 28개 공모사업 선정...빈집철거·마을안길 정비 등 실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이 올해 중앙부처와 도 단위 공모사업 등에 다수가 선정되며 알찬 결실을 맺었다.

군은 올 한해 산림청,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등 2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올 한해 국비 등을 포함해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안내면 방하목리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빈집철거, 지붕개량, 집수리, 마을안길 정비 사업 등을 실시하며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9월에는 국비 118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36억원을 들여 노후상수도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환경부로부터 선정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누수 등에 대비해 2022년까지 26곳의 상수도 블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400km의 누수탐사와 노후관 개량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유수율을 85%로 늘리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의 물 부족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에는 산림청 주관, 임산물 수출을 위한 집하장 등을 조성하는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중 보조사업을 통해 옥천읍 매화리 일대에 수출 가공공장을 신축하고 가공, 유통 시설을 세워 우리지역 임산물의 세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촌중심지활성화와 창조적마을만들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73억5천600만원,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4억8천만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도 지역균형발전사업(16억원)에도 선정돼 군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을 확보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천군이 올해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확보한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도 각종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해 더 큰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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