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신임 보은경찰서장 취임

이경자 신임 보은경찰서장 취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경찰 입문 31년 만에 유서 깊은 보은지역에서 첫 지휘관으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보은경찰서 개청 이래 첫 여성 총경인 이경자(56) 신임 서장이 27일 취임했다.

이 서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협력치안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노년층이 많은 보은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감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공기와 같은 존재"라며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들과 만나고 살피며,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는 지역밀착형 치안, 맞춤형 치안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경주 출생으로 연세대 경찰사법행정과 석사를 마쳤으며, 지난 1986년 순경 제135기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시 치안본부 경찰국 외사 담당과 경찰청 외사국 외사수사 인터폴 업무를 수행했으며, 경기경찰청 부천 남부·소사서 정보보안과장과 서울경찰청 경무과 경무계장으로 근무하다 제주지방청에서 청문감사담당관으로 근무해 왔다.

한편 이민수 전 보은경찰서장은 서울경찰청 기동2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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