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중학교 학생들이 '2017년 자유학기제 공모전'에서 UCC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 쌘불여자중학교 박다원, 충남중학교 김원빈, 대전월평중학교 노서원 학생은 수기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하고 지원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2017년 자유학기제 공모전'에서 총 57편의 우수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나를 공부하자, 자유학기제'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의 2개 주제, 3개 분야(자유학기제 수기 및 UCC·자유학기제 지원 우수 사례)에 걸쳐 진행됐다.

청주중 남동현·김태현·김동민·우준혁 학생은 '동민이와 친구들'을 주제로 꿈이 없고 학업에 지쳐있는 대한민국 학생들의 모습을 자유학기제 실시 전·후로 비교해서 영상에 담았다.

쌘뿔여중 박다원 학생은 '절별과 찹쌀덕 사이에서의 선택'을 주제로 자유학기 경험을 통해 얻은 친구들과의 소통, 삶의 지혜 등에 대해 수기로 작성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710편 지원 사례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57편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수기 분야에서는 학부모 전인숙(경기 이매중), 학생 박다원(충남 쌘뽈여자중), 교원 김남희(경남 함안여자중) 등 최우수상 10편과 우수상 15편이 뽑혔다. 학생 단체 참여로 진행한 유시시(UCC) 분야에서는 청주중 남동현 외 3명, 강원 화촌중의 고다현 외 6명 등 최우수 8편과 우수 12편이 선정됐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를 주제로 공모한 지원 우수 사례 분야에는 체계적인 체험 활동을 제공한 대학, 공공기관, 기업, 지자체 등 기관 및 단체의 지원 계기 및 구체적인 지원 우수 사례 12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사례들은 내년 1월 '2017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 전시되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30편)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27편)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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