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2억 투입... 태양광·지열 설치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남 예산ㆍ홍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예산군은 내년에 국비 13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27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광시면 대흥면 일원 207개소 공공기관 및 주택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국비 6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14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홍성군 결성면과 갈산면 일대에 공공기관과 개인주택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은 공공시설ㆍ주택ㆍ상업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융·복합시설 설치로 전기와 열을 생산, 해당 건물의 냉난방용, 온수용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개인별 자부담은 설치비의 10%로 태양광의 경우 총 설치비 약 950만원 중 95만원 정도며, 월 400kw전기를 사용하는 주택 기준으로 월 5만4천12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돼 2년 이내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또 설비의 수명이 끝날 때까지 1천3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등 이 사업을 통해 모두 175억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다.

홍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예산ㆍ홍성군이 친환경 에너지 자립화 지역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과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되도록 군과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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