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정에서 문장대 탐방로 중간지점에 위치
문장대 바라보며 앙증맞게 앉아 있어 '친근'

무술년 개띠 해에 보은 속리산 세심정~문장대 탐방로 중간 지점에 있는 '삽살개 바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무술년 황금 개띠 해에 보은 속리산에 있는 '삽살개 바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세심정~문장대 탐방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이 '삽살개 바위'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삽살개가 앙증맞게 앉아서 문장대 방향을 바라보는 짖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이 바위를 후면에서 바라보면 맞은편의 두꺼비 형상 바위와 다정하게 입맞춤을 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홍대의)가 소개한 이 바위는 올해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주능선인 천왕봉~문장대 구간에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의 배석대, 가부좌 자세로 앉아있는 부처님 모습의 청법대, 원숭이와 고릴라를 닮은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가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홍성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사람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띠 해를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이 주는 다양한 생태 체험과 경관 관람을 통해 새해의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또한 아름다운 속리산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만끽하는 즐거운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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