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 분야 예산 733억 투입…지난해보다 30억 증액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FTA 등 농업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농림축산분야에 733억4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2018년도 당초예산의 2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7년도 704억4천100만원보다 30억 정도 증액됐다.

보은군의 농림축산예산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총예산 대비 농림축산예산 비율을 점차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농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은군은 2018년에도 양적지원의 확대 뿐만 아니라 한중 FTA 등 농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우위의 특화농업 육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사업 주요 업무 안내 책자를 제작해 읍·면사무소, 이장, 마을회관, 농업인 단체에 배부하고 보조지원 비율을 50%로 통일시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종 보조사업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평가제 실시, 미선정 농가에 대한 군수 서한문 발송, 보조사업 대상자 교육, 보조사업 계약대행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조사업 사후관리 기간(5~10년) 내에는 농림축산 보조사업 D/B를 구축하여 특정 농가에 대한 편중지원을 방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보은군은 농정협의회 및 농정, 농협업무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유기적이고 원활한 농정을 펼치고, 군단위 30개 작목반을 육성 지원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FTA 등 농업시장 개방화 시대를 맞이해 경쟁력이 취약한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소득 다품목 집중육성과 틈새시장 공략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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