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공주시 유구읍이 주거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례관리대상가구에 대한 집 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공주시 유구읍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유구읍(읍장 김창수)이 주거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례관리대상가구에 대한 집 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구읍에 따르면,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유구읍 문금리 컨테이너에 살고있는 이 모씨(75세, 독거노인)의 댁으로, 주택 내부 환경이 매우 열악해 집수리가 필요하지만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등의 이유로 LH주거급여에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유구읍 맞춤형 복지팀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684만원의 공사비를 지원받아 도배, 장판 교체를 비롯해 씽크대 설치, 창호교체, 단열공사 등 허름했던 주택을 깔끔하게 리모델링했다.

또한 생활용수를 개울물로 사용해 오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공주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유구읍 관내 지하수 개발업체의 협조를 받아 사업비를 분담해 지하수 개발도 완료했다.

김창수 유구읍장은 “공적급여로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가구에 대해 욕구를 해결해 드린 사례”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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