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8일까지 사직동 청주야구장 후편 내달 18일까지 운영
서원구, 실외스케이트장 주변 불법노점상 특별단속도 병행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실외스케이트장·썰매장이 개장 2주 만에 이용객 2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일부터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주변 불법 노점상에 대한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부지에 개장한 청주실외스케이트장·썰매장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 가족, 친구, 연인이 삼삼오오 얼음판을 즐기는 모습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특히 썰매장은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놀이터로 자리 잡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이용객 중심의 편리성을 고려한 스케이트장·썰매장 배치와 접근성이 높은 주차장 등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다.

또 스케이트장과 휴게실 면적 증대, 야간 조명탑 4곳 설치 등 시설 개선도 이용객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실외스케이트장·썰매장은 오는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 토·공휴일은 오후 10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서원구는 현재 개장 운영 중인 청주 실외 스케이트장(청주야구장과 청주실내수영장 사이) 주변 불법노점상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스케이트장 내외 주변을 대상으로 매일 수시순찰 및 단속을 실시해 불법노점상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스케이트장을 찾아오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붕어빵, 호떡, 어묵 등 불량식품 노점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발견즉시 자진철거 계도 및 불응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백두흠 서원구 건축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은 스케이트장이 폐장되는 2월 18일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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