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신도시 신축 아파트 조명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의 조기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미진이지비아를 시작으로 자이, 이편한세상, 신우희가로 등 4개 공동주택 4천574세대가 입주예정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신도시 조성 초기인 만큼 각종 기반시설 등 정주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입주율이 당초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행정기관과 대중교통, 생활체육시설, 국공립어린이집, 학교 등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세대의 민원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서충주신도시 민원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달 중으로 대소원면 지역인 첨단산업단지 내에도 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18일부터 신도시 경유 버스노선을 대소원에서 중앙탑면사무소까지 연장운행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신도시에 버스 3대를 증차해 30분 간격으로 신도시에서 공용버스터미널 간을 운행하고 통학택시도 운영해 중·고등학생의 통학을 도울 예정이다.

또 올해 주덕읍 화곡리에 8천512㎡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대소원면 영평리에 3천82㎡ 규모의 공용버스터미널 조성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신도시 내에 중앙탑초등학교가 개교하고 내년부터는 용전중(가칭), 대소원2 초·중학교가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6월에는 이곳에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도서관이 공사를 시작하고 생활체육공원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올해 기업도시 하이패스IC 설치공사를 시작하고 중앙공원 정비와 문화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설치를 위한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우체국, 소방서, 지구대 등 관공서를 조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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