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 제1회 졸업식...졸업생 19명 배출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충북 도내 세 번째 기숙형 중학교인 단양소백산중학교가 5일 첫 졸업생 19명을 배출했다.

이 학교는 지난 4일 장학금과 상장 등을 미리 전달하고 내빈 축사도 동영상으로 준비해 졸업식을 간소하게 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2부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졸업생은 학부모와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해 '꿈 발표'를 하고, 후배들은 졸업을 축하하는 동영상과 공연을 선보였다.

졸업생들은 춤과 노래, 의미 있는 동영상으로 화답했다.

졸업식은 합창곡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등을 함께 부르고 졸업생과 가족이 퇴장하면서 마무리됐다.

서주선 교장은 "첫 졸업식을 해 감개무량하고 그동안 잘 교육해준 선생님들이 자랑스럽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희망차게 앞날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소백산중은 기존 단양군 내 가곡중, 단산중, 별방중 등 3개 학교를 통합해 지난해 3월1일 71명으로 개교했다.

단양소백산중은 지난해 교과교실제 운영 최우수학교와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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