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제공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기부천사 이성래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논산시는 성물산 이성래 대표가 5일 시청를 방문,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2천5백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에서 생선가게 성물산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래 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주변의 사회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생선 등을 꾸준히 전달해 왔으며, 연말에는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3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고등어 150박스를 기탁해 동고동락 경로당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화재피해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의 소박한 밥상에 별미가 되기도 했다.

선행이라 생각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그는 각박한 살이에도 우리사회의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으며, 감동과 함께 활력을 주고 있다. 나눌수록 아름답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

성금을 기탁하기 위해 평소 성실함과 근검절약으로 한 해 동안 차곡차곡 통장에 쌓아 둔다는 이 대표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시청을 방문해 큰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행복온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나눔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런 기부의 기회가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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