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곤충 생태체험관 타당성 용역 발주, 진입도로 공정률 70%

충북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된 증평군 도안면 에듀팜 특구 조성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충북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된 증평군 도안면 에듀팜 특구 조성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9일 증평군에 따르면 에듀팜 특구는 지난해 12월 에듀팜 특구 사업 변경 계획이 최종 승인돼 사업 계획 수립 12년 만에 지난달 14일 착공됐다.

군은 에듀팜 특구 조성공사를 서두르기 위해 1월중 곤충생태체험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와 부지 관련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또 공공사업 발굴 계획을 수립하는 등 특화사업도 모색하기로 했다.

시행사인 불랙스톤 에듀팜 리조트 관계자는 “충북도와 증평군,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연초부터 기반조성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9월 골프장과 힐링지구를 준공해 임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지정에 앞서 국비 등 203억원을 확보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연장 2.72㎞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추진 중이며,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하나로 도비 등 4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목표로 상하수도 기반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 특구가 준공되는오는 2022년 연간 2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각종 국비사업 확보 방안을 찾고 있다”며 “에듀팜 특구가 중부권 최대의 체류형 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 303만㎡에 1천5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되는 에듀팜 특구에는 복합연수시설, 힐링휴양촌, 서머랜드, 곤충체험관, 농촌테마파크, 양떼체험장, 골프장, 루지 등 관광·휴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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