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기술지원단 운영···주민 숙원사업 323건 설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2018년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자체조사측량을 실시하고 '소규모주민숙원사업 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오는 2월 9일까지 합동설계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시설직(토목) 공무원 13명을 3개조로 편성, 총 323건(77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합동설계를 진행한다.

군은 합동설계를 통한 조기 공사 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조사측량 및 단가산출서 공동 작업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설직 공무원의 설계 관련 정보공유를 통한 업무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설계로 설계용역비 3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동설계는 지역별 주민숙원 해결과 도심에 비해 열악한 정주여건을 지닌 농촌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은 읍·면 지역의 마을안길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인 만큼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조기에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설계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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