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지난 12월 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관내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 접종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고위험군: 임신부, 65세 이상자, 면역억제자, 심폐질환자 등

아울러, 감염병 예방의 기본원칙인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주문하며, 영유아 및 어린이가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가정과 보육시설 등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거나 해열제 복용 없이 정상체온으로 회복 후 48시간이 지나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복귀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관내 주민센터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 홍보하고 필요 시 개인위생 실천을 위한 검안경 활용 손 씻기 실습 등 보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가정에서도 관련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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