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양강면에서 메덱스 영동지점을 관리하고 있는 정효현(67)씨가 2013~2018년까지 5년간 제설작업 봉사를 하고 있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정 씨는 처음에는 공장 진출입하는 화물차와 출퇴근 직원들을 위해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인근 양강면 가동리~두릉리 농어촌도로와 농로길을 이용하는 마을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안전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 마을 주민은 "정효현 씨는 평상시에도 마을의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따뜻한 마음으로 살피며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정효현 씨는 "공장 진출입로 작업을 하면서 인근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작은 도움에도 감사해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양강면사무소는 정효현 씨를 가동리, 두릉리 구간 트렉터 제설장비 담당자로 지정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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