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119상황실장 후임에 장창훈 특수구조단장
제천소방서장에 김상현 증평소방서장 각각 전보 발령

제천소방서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소방청은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에 이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부실대응 책임을 물어 충북소방본부 김익수 119상황실장과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을 추가 직위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충북소방본부 119상황실장 후임에 장창훈 특수구조단장을, 제천소방서장에는 김상현 증평소방서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적정한 상황판단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지휘관들이 상황수집과 전달에 소홀했으며 인명구조 요청에도 즉각 반응하지 않는 등 부실이 드러났다"며 줄징계를 예고 했었다.

소방청은 이들 지휘관들 외에도 상황관리, 소방특별조사,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2차 조사를 벌여 규정 위반 사례가 나오면 엄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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