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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보기 위해 술을 마시고 차를 몰은 C씨가 지구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다. /분평지구대 CCTV 캡처.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경찰을 폭행해 지구대로 연행된 남편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한 아내도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건 발생.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39)씨를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차된 승용차를 이유없이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B(28)순경의 손을 무는 등 상해를 입혀.

이 후 남편의 소식을 접한 아내 C(39·여)씨가 곧바로 차를 몰고 지구대를 찾아. 경찰은 C씨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나자 음주측정을 실시. C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32%로 면허취소 수치. C씨 또한 도로교통법 위한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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