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새해 설계] 이명재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이명재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추진했던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올해 착공할 예정입니다. 오창은 물론 청주지역의 모범적인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가고 싶습니다."
 
이명재(61)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오창산단의 숙원사업이었던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과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오창산단의 올해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이 이사장은 "오창읍 양청리에 정원 155명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며 "근로복지공단에서 국비 15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입주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용을 부담한 만큼 성공적으로 개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건립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청주지식산업센터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에 158억원(국비 93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제조업과 지식기반 산업·정보통신 사업을 하는 기업에 임대될 예정이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주)명정보기술과 관련해선 "데이터를 잘 하는 회사인 만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변화된 노동 환경과 관련해선 "올해는 변경적이었던 국내 기업들의 임금구조를 서구식으로 개편하는 원년"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기업이 한꺼번에 감당하기엔 부담이 큰 만큼 어느 때보다 슬기롭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명정보기술 대표이사인 이명재 이사장은 정보보호산업협회 이사,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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