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평가 인터뷰서 '안전보령' 청사진 밝혀

김동일 보령시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의 시정방침 아래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 보령 건설에 역점을 두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혼정신성(昏定晨省)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재난관리평가단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7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의 일환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수장인 기관장의 재난관리 비전(의지)과 해당 지자체의 재난관리를 위한 추진계획, 위해요소 개선사항 등의 의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김 시장은 "국가안전대진단, 어린이 놀이시설,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등 시기·계절별 사전점검과 체계적 안전점검으로 재난안전 취약시설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안전문화 대학 운영 등 시민과 기업·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간치·진죽 재해위험개선지구,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등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주요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민관협력 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재난안전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령은 특히 대천·무창포 해수욕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써 물놀이 사고 등의 위험성이 상존해있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협조와 관계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협력 하에 대천해수욕장의 3년 연속 전국 우수해수욕장 선정과 4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각종 안전사고 상황전파 메시지를 일원화하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관리기금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의 명시 이월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건의한다"며, "재난의 형태가 복잡 다변화되고 있어 지방정부와 함께 중앙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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