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오는 3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을 맞아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쌍안경이나 천체망원경으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시청각실에서는 과학영화를, 천체투영실에서는 달과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고 천문공작교실도 운영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이날 저녁 8시 48분부터 달이 가려지기 시작해 자정이 넘어 종료되므로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1시간이 연장돼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40명에게만 티켓을 발권한다.

이준우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행사에서 참여하면 몇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며 "천체관측실은 난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방한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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