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100만원, 최장 3년 지원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지원금을 최대 월 100만원,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는 것.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영농경력은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로 제한된다.

또한 병역필 또는 면제자, 주민등록을 포함해 괴산군 실제 거주자에 한하며 일정 수준 재산 및 소득 기준 등을 충족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독립경영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월 90만원, 3년차 월 80만원으로 정착금은 최장 3년간 지원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 다음달 시·군 서류평가와 오는 3월 도 면접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착 지원금은 농협 직불카드를 발급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고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허영환 농업정책실장은 "현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농촌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 육성으로 농업인력 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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