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50명 선수·임원 참여... 우승자 아시아 대회 출전권 획득

사진 /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가 오는 3월 전국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도 스포츠 허브도시로써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간다.

시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황의석 보령시탁구협회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보람상조배 전국남녀중고종별 탁구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주최하고 보령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중·고등학교 탁구 유망주 1천150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중·고등부 탁구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는 남녀 중·고등부 단체전과 개인 단식 및 복식 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대회 우승자는 세계청소년, 아시아청소년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게 돼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대회기간 선수를 비롯한 임원, 가족, 협회 관계자, 관람객 등 1만 명이상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경기장 주변 및 주요 관광지를 쾌적하게 준비해 나가는 한편, 안전점검 실시로 만일에 있을 안전 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 규모 10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전국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15개 종목을 유치하거나, 추진 협의 중에 있어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스포츠도시 보령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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