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 교육시스템·현장 중심적 임상실습 결과

3년 연속 수의사 국가고시 응시자 전원 합격을 달성한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 모습.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수의과대학이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 수의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을 달성했다.

25일 충북대에 따르면 수의과대학 졸업예정자 51명이 지난 19일 시행된 '제62회 수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지난 2016년 제60회 수의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00% 합격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의과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7년 연속 수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과 2010년 전국수석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상위권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본과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스터디가 가능한 정독실 운영, 자체적으로 수의사국가시험을 위한 모의고사 진행 등 체계적인 국가고시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특성화사업(CK),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 BK21플러스사업,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GRDC) 등 대형국책사업의 인프라를 통해 수의사로서의 기본자질 배양과 함께 학부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해외인사초청 특강, 해외인턴십 등 글로벌 지향의 교육적 지원을 하고 있다.

김일화 수의과대학장은 "이번 수의사국가시험 전원 합격은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 및 강의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과 수의예과에서 수의학과에 이르는 6년의 과정 속에 기초·예방·임상의 교육시스템, 현장 임상실습 등 학생 중심적 교육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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