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민원 현장, 아파트 건설 현장 등 점검

송기섭 진천군수는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27일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27일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송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지난 26일 전기 누전으로 비닐하우스 주거지가 전소된 이월면 삼용리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자를 위로하고 긴급 생계비와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또 피해자 김모(61)씨가 당장 거쳐할 곳이 없자 긴급 주거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민간과 연계한 장단기 주택 지원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백면 은탄리 은성마을 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음식물 퇴비 유출지 조치 현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설명했다.

은성마을은 문백면 은탄리 산 94번지 군유지를 임대한 업자가 목초지 조성을 위해 음식물 퇴비를 반입했은 지난해 집중호우시 관리 부실로 침출수가 마을 소류지로 유입돼 주민들이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는 군이 원상회복을 명령해 대부분 복구가 완료된 상태이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오는 2~3월 입주 예정인 충북혁신도시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와 모아엘가 아파트 건설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입주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공동시설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송 군수는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입주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시공사에 당부하고 혁신도시 정주 여건 확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부터는 동절기 대형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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