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25일부터 2003년도 금요장터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용장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모두 33회에 걸쳐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본부에서 열리게 되며, 각종 채소와 과일, 보은농협 암소한우 등 150여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지난 92년에 시작된 금요장터는 지난해까지 모두 14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장 첫날인 이날은 오전 개장식과 함께 개장행사로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돼기고기, 계란, 우유 시식회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에서 「우리 고향생각 떡집」이란 행사를 갖고 떡매치기 시연 등 시골장터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10-20%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시기별로 단양마늘직판, 찰옥수수, 선농감자 등 지역특산품을 주문예약 판매하는 각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금요장터는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가져다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1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농협 직거래 금요장터를 통해 청주시민에게 연간 1억원 가량의 가계비 절감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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