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를 대거 유치했다.

군은 올해 18개 종목에 33개의 체육대회를 유치, 4만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28일까지 열린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시작으로, 내달 24∼26일까지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치러진다.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전국 82개팀에서 5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여겨져, 비수기인 2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15일부터 닷새동안 재능기 전국 초등학교배구대회도 열린다.

본격적 스포츠 계절인 4월에는 사회인야구대회와 단양군체육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 소백산철쭉제배 전국풋살대회, 팔경마라톤대회도 치러질 예정이다.

5, 6월에도 소백산철쭉제기념 전국게이트볼대회와 전국장년정구대회, 소백산 힐클라이밍 대회도 열린다.

7월 21일부터 이틀간 단양군수배 전국 오픈탁구대회에 이어 단양군수기 그라운드 골프대회, 3대3 농구대회, 한마음가족 배드민턴 대회 등이 잇따라 개막된다.

8월에는 한국장년연맹정구대회와 충북사격연맹회장기 전국 사격대회가, 9월에는 무려 6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국남녀배구대회와 단양군수배 충북그라운드 골프대회도 열린다.

충북협회장기 축구대회와 단양팔경 동호인초청 족구대회, 단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삼도화합 게이트볼대회, 단양군 생활체육대회도 10월에 치러진다.

11월에는 교육감기 수영대회와 단양군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단양팔경오픈 배드민턴대회, 정현숙배 단양오픈 탁구대회도 예정돼 있다.

군은 올해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숙박비 등 80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단양지역에는 현대적 시설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훈련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체육경기 개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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