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여건 마련·가격안정 도모

예산군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여건을 마련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자 운영되는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0억원을 조성했다.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이란 무, 배추, 고추, 쪽파, 수박 5대 품목 채소류를 대상으로 품목별 주된 출하시기에 최근 3년간 도매시장평균가격의 80%이하로 하락시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위험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작물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농산물 수급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0억원 조성은 황선봉 군수의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주요 생산 농작물의 가격안정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기금은 2015년 13억원, 2016년 13억원, 2017년 12억원, 2018년 12억원 총 50억원을 조성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소지를 둔 품목 당 1천㎡이상 재배농가 중에서 계통출하한 농가다. 지원은 노지재배 6천600㎡까지, 시설재배 3천300㎡이내 농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개별 법령에 따라 보전금을 지원받은 농가는 제외한다.

동일 필지 당 차액지원은 동일 필지 당 1품목 1기작으로 제한하며 기금은 대한 자세한 설명은 농정유통과 과수특작팀(041-339-7583)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했지만 앞으로 농산물 가격이 적정수준으로 상승해 정성을 들인 만큼 보상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금을 통해 시장가격 하락 시 농가소득 지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